2010년 겨울,, 아마도 2월 이었던것 같은데.. 볼일이 있어 뉴욕에 갔다가 벤쿠버로 가기로하고 아는분이 시카고에 있어서 시카고공항에서 트랜짓하며 잠시 보기로 하고 여정을 정했다. 시카고공항에서 잠시 아는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TRANSIT을 하는데 이유없이 비행기가 캔슬된 황당한 사건이.. 6시간을 기다려 다시 배정된 비행기를 타고 밴쿠버에 도착했더니 내 가방은 시카고에서 안 왔다는... 그 이후로 US AIRLINE은 절대 안타기로..ㅋㅋㅋ
왜냐면, 시카고가 38도 정도 였는데... 벤쿠버에 내리니 기온이 18도로 뚝 떨어져서... 난 그때 반팔티를 입고 있었는데~
하루동안 아마도 벤쿠버에서 나만 반팔입고 ....기억이 새롭네... 그래도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것도 재미있었던 사건으로~~
다음날 저녁에 다행이 가방을 찾기는 찾았지.
1주일간인가 머물렀던 벤쿠버는 정말로 나에게는 좋은 기억으로 남은 도시... 조용하고, 환경도 깨끗하고,,특히 스탠리파크
는 혼자 산책하기에는 딱인곳....
벤쿠버의 도심도 몇몇 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가한 느낌이라서.. 조금은 쓸쓸하기까지 했던 그런 기억이... 어쨋든 이런 조용하고 평화로운 느낌이 나를 다시 벤쿠버로 향하게 해서.. 다음해엔 일부러 일을 만들어서(?) 다시 가게 되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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