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괄)

*행동주의

-20세기 초 미국의 지배적인 학습 이론
-학습의 본질을 자극-반응 또는 반응-강화의 관계로 설명
-미국 심리학의 주된 경향

*인지주의

-학습을 지각, 기억, 추리, 상상, 판단 등 인간의 능동적인 인지활동에 바탕을 두고 설명
-유럽 심리학의 주류
-처음에서는 독일의 장이론의 영향을 받았고, 이어서 스위스의 심리학자 Piaget와 러시아의 Vygotsky 등의 영향
-Tolman이나 Bruner 등 미국의 인지이론가들은 유럽의 영향을 받아들이면서도 자신들 특유의 이론적 장점을 유지

 

1) 장이론(Gestalt Psychology)

 *지각 경험을 연구하는 데 중점

-장 이론의 기초를 세운 Marx  WertheimerKurt Lewin은 실제 현상과 시각적인 지각 사이에는 차이가 있음을 증명하는 혁신적인 실험을 진행.
-1930년대에 장 이론가들이 독일을 떠나 미국에서 강의와 저술을 하지만 일반적으로 미국인들은 장이론이 중요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것으로 보지 않음. 그러나 행동주의자들이 무시했던 지각과 사회심리학 등에 대한 실험 연구를 계속했으며, 문제 해결과 사고에 대하여 새로운 질문들을 제기.

 

 Marx  Wertheimer(1880~1943) : 유대계 독일의 심리학자, 게슈탈트 심리학의 창시자. 1912년에 강의한 운동시(運動視)의 실험적 연구로 형태심리학(게슈탈트 심리학) 이론을 전개하였다. 지각 및 사고연구를 전문 영역으로 하여 경험의 전체성을 강조하는 형태심리학을 창조했다.

 

*기본적인 가정 : 지각의 전체성

-’Gestalt)이라는 용어는 전체를 의미.
-장 이론가들은 행동주의자들처럼 행동을 부분으로 분석하는 것을 강력하게 반대. 전체는 그 구성요소를 분석하는 것으로는 이해될 수 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기 때문.
-: 수소와 산소라는 구성 요소로 되어 있는 물은 부분적인 구성 요소에서는 볼 수 없는 습기와 유동성을 가지고 있음
-Whrtheimer 파이(Phi) 현상 :  번갈아 비치는 두 개 이상의 빛은 단순히 번쩍이는 빛으로 인식되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는 빛으로 지각된다는 것
-전체적인 지각을 지배하는 법칙
1)단순화 법칙 : 인식할 것이 아무리 많아도 사물을 보다 간단하고 단순하게 인식하려 한다는 것
2)전체 완결의 법칙  : 전체 구조나 상황 속에서 그 전체와 일치되는 착각의 특징

*학습과 사고에도 많은 기여를 함

-학습이 문제상황에 포함된 여러 요소들 사이의 관계성을 인식하는 통찰(insight)에 의해서 일어난다고 봄

-원숭이가 손으로 잡기 힘든 위치에 바나나를 놓아 두고, 부근에는 도구로 쓸 수 있는 막대기나 나뭇가지를 놓아두고 이 도구를 지각해서 바나나를 내려 먹을때 문제 해결이 이루어진 것임.

-장 이론가들은 이런 문제해결 과정을 통찰이라고 함. 행동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자극-반응이라는 학습 공식은 자극-조직화-반응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 여기서 조직화는 통찰을 의미.

-또한, 기계적 학습과 유의미 학습을 구분. ‘김선생님의 전화번호는 334-3456이다를 기억하는 것은 기계적 학습. 반면에 (a+b)^2= a^2+2ab+b^2 이다라는 방정식을 푸는 방법을 이해하는 것은 유의미한 학습. 학습에 의해 다른 부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것

 

2) Tolman의 목적적 행동주의

*버클리 대학 심리학 교수로서 스스로 행동주의자라 했으나, 그의 이론은 전통적 행동주의자와 근본적인 차이가 있음

-모든 행동은 목적적이다라고 가정. 행동은 어떤 목적을 지향하여 단수한 자극-반응의 연합보다는 목적과 관련된 인지의 지배를 받는 것으로 봄.

-학습에는 인지망(cognitive map)의 발달이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 인지망이란 목적물을 찾게 될 환경과, 목적물과 행동 사이의 관계성에 대한 내적 지식을 의미.

-Skinner와는 달리, 강화를 학습에 필수적인 것으로 보지 않음.

-쥐에게 며칠간 먹이를 주지 않고 복잡한 미로에서 보내도록 하면 강화이론가의 관점에서 보면 이 실험에서 쥐는 먹이라는 보상이 없기 때문에 거의 학습하지 않을 것임. 그러나 쥐에게 목표 상자에서 여러 번 간단하게 먹이를 주고 그 다음에 곧바로 출발 상자에 두었을 때 실험 대상이었던 쥐들 중 절반 이상이 단 한번의 시행착오도 없이 목표상자로 달려감. 이 결과는 쥐가 강화학습 없이도 학습할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 –잠재적 학습

강화는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학습한 것의 수행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1932)

 

3) Piaget의 인진발달이론

*스위스 심리학자 Piaget(1896~1980) : 문제상황에서 아동을 관찰하며 문제해결 방법이 아니라 방법을 정당화 시켜주는 사고의 과정에 관심.

-이런 관찰 방법에다가 면담기법까지 추가했는데, 이것 때문에 행동주의자들이 그의 이론을 과학적이지 못한 것으로 보고 무시.

-인간 지능 발달에 주로 관심. 지능 발달에 대한 그의 기본적인 견해는 아동이 환경에 적응해 가면서 점점 더 효과적인 사고 과정이 발달하게 된다는 것.

-그의 이론에서는 아동이 유아기에서 사춘기까지 성장함에 따라서 사고과정이 발달하는 단계를 기술

 

4) 정보처리이론

*인지심리학자들은 이 이론의 체제 안에서 연구를 실행하고 이론을 발달시켰으며, 인간의 인지를 설명하는데 중점을 둠.

-Simon(1980)Miller(1960)등과 같은 심리학자들은 컴퓨터를 인간의 지성을 상징하는 대체물로 끌어들여 사고와 문제 해결 이론을 제안한 1950년대 후반에 이 이론이 시작.

-컴퓨터의 입력, 내적 상징, 출력이 질적으로 다름

-행동주의자들이 관찰 가능한 외적 사태(자극-반응)를 내적 과정과 유사한 것으로 가정하는 반면, 정보처리 이론에서는 질적으로 전혀 다른 것으로 가정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음. 컴퓨터의 내적 과정이 입력이나 출력과는 다르듯이 인간의 내적 과정도 외적인 자극이나 반응과는 전혀 닮은 점이 없다는 것.

 

5) 사회학습이론

-사회학습이론은 인간 학습 중 많은 부분이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하여 일어난다고 주장. 인간이 다른 사람을 관찰함으로써 지식과 행동을 습득한다는 것

-대표적 사회학습이론가 Bandura는 학습자가 어떤 고통스러운 결과를 직접 경험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 그런 행동을 한 다른 사람들에게 일어난 부정적인 결과를 관찰함으로써 학습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시행착오를 통한 학습도 시간낭비라고 봄. 이렇게 학습한 것이 수행되게 하는 것을 동기와 자극이라고 함.

 

6) Gagne의 학습이론

-행동주의와 인지주의 심리학의 정보처리이론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보가 일련의 정보처리 과정을 거쳐 장기 기억에 저장되는 것을 학습이라 보고, 학습된 능력을 언어정보, 지적 기능, 인지전략, 운동기능, 태도 등 다섯가지 유형으로 분류.

-이러한 학습된 능력은 학습의 내적 조건과 외적 조건의 상호작용의 결과로 얻어지는데 학습의 내적 조건이란 학습자의 선수학습 능력과 정보를 처리하는 인지과정을 말한다. 외적 조건이란 학습자의 내적 인지과정을 돕는 환경적 자극을 말하는데 이를  교수사태(instructional events)라고 한다.

-가네의 수업이론은 다섯 가지 학습된 능력을 교수목표로 하여 교수 내용을 계열화하고 교수사태를 처방하는 원리를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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